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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최민식의 이순신 베일 벗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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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최민식의 이순신 베일 벗었더니...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6.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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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전쟁액션 대작 '명량'의 주인공 최민식의 이순신 장군은 어떤 모습일까.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을 격퇴함으로써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국가대표급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해 기대를 모아왔다.

오는 7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임진왜란 6년, 왕과 조정으로부터 버림받은 충신 이순신 장군의 고뇌에 찬 모습에 이어 승산 없는 전쟁을 앞두고 절망에 빠진 조선 수군과 그들 앞에 나타난 왜군의 거대한 전열을 보여주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이순신 장군을 직접 잡기 위해 일본군을 이끌고 나선 용병 장수 구루지마(류승룡)와 모든 면에서 열세에 놓인 조선을 보며 압도적 승리를 예상하는 일본군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조선의 앞날이 걸린 위기의 순간에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지만 결의를 다지는 성웅 이순신 장군(최민식)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두려움에 맞서는 자, 역사를 바꿀 것이다”라는 카피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적을 향해 활 시위를 당기는 이순신 장군과 바다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압도적 스케일의 전투신 등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두드러진다.

▲ '명량' 티저예고편 캡처사진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낸 이 작품은 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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