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57 (화)
[한국-벨기에] 아쉬운 수비 실수, 281분만에 뚫린 최진철호 '늪축구'
상태바
[한국-벨기에] 아쉬운 수비 실수, 281분만에 뚫린 최진철호 '늪축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9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 수비수 이상민 패스 미스로 반캄프에게 단독 돌파 기회 허용, 전반 11분 0-1 리드 뺏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조별리그 3경기를 통해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던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전에서 수비 실수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벌어진 벨기에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11분 요른 반캄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이상민과 이승모의 중앙 수비 호흡과 함께 중앙 미드필드진부터 최전방까지 강하게 압박하는 늪축구로 벨기에와 맞섰지만 한순간 패스 미스로 내준 위기가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됐다.

중앙 수비수 이상민이 미드필드 진영에서 패스를 시도하다가 벨기에 선수의 몸에 맞고 우리 진영 쪽으로 흘렀다. 이를 이상민이 몸을 날려 처리하려 했지만 공은 그대로 반캄프에게 연결됐고 그대로 단독 돌파가 되고 말았다.

▲ 한국 U-17 축구 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라 세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 2015 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11분 수비 실수로 요른 반캄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사진은 28일 최종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모가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반캄프의 침착한 슛에 안준수가 지키고 있는 골문이 열리고 말았다.

한국은 지난 270분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지만 11분 만에 골문이 열리면서 281분 만에 첫 실점을 기록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