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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와는 다르다' 팔카오 중국행은 어불성설, 죽어도 살아도 첼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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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와는 다르다' 팔카오 중국행은 어불성설, 죽어도 살아도 첼시에서!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6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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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부친 "오직 첼시 생각뿐, 중국 리그는 생각하지 않는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라다멜 팔카오(30·첼시)는 중국 슈퍼리그로 옮길 생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년 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위협하던 팔카오에게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다.

팔카오의 아버지 가르시아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과 인터뷰에서 “아들은 이번 시즌까지 첼시에서 뛸 것이다.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하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팔카오는 지난해 10월 31일 리버풀전에서 14분을 소화한 후 허벅지 부상을 당해 지금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팔카오는 마냥 슬퍼하지 않는다. 그는 이런 어려운 상황들에 대처하는 법을 잘 안다”며 “팔카오는 열흘 안에 돌아온다”고 복귀를 예고했다.

팔카오는 AS 모나코에서 뛰던 2014년 1월 샤슬레이 몽츠 도르 아제르게스(4부 리그)와 쿠페 드 프랑스(프랑스 리그컵) 32강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이 부상 이후 팔카오는 과거 전 유럽을 호령하던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팔카오가 복귀한다해도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는 올 시즌 EPL 9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익 레미가 중국으로 떠났지만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알렉산더 파투를 임대 영입됐다. 주전 공격수가 디에고 코스타로 굳혀진 상황에서 파투와 교체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만 하는 팔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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