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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의 남자' 하영민, 넥센 차기 5선발 1순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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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의 남자' 하영민, 넥센 차기 5선발 1순위 부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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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선발진 문제 생기면 메워줄 수 있는 자원”

[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하영민(21)이 염경엽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추격조에서 제 몫을 다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NC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하)영민이가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선발진에 문제가 생기면 구멍을 메워줄 첫 번째 후보”라고 밝혔다.

하영민은 전날 NC전에서 팀이 5-2로 앞선 상황서 선발 신재영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처음으로 팀이 앞선 상황에서 등판, 김준완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 넥센 하영민이 추격조로 맹활약하며 염경엽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염경엽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는 미리 몸을 풀고 있었기 때문에 시즌 처음으로 이기는 상황에서 내보냈다”며 “미리 계획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그런 상황을 이겨내면 자신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고 팀 전력도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영민은 올 시즌 22⅔이닝 동안 10실점(8자책)하며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다. 팀이 크게 이기고 있거나 쫓기는 상황에 등판, 최대 4이닝까지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염 감독은 “영민이의 최근 구위가 좋다”며 “영민이의 활약 덕분에 대패를 하지도 않고 불펜이 무너지는 경우가 적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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