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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골키퍼 유현, 역대급 선방쇼로 주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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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골키퍼 유현, 역대급 선방쇼로 주간 MVP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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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도 미드필더 베스트11…카이오·이재명·최보경 등 전북 선수 3명 포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 골키퍼 유현(30)이 역대급 선방쇼로 위클리 베스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유현은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서 골키퍼 부문 베스트11에 선정됨과 동시에 MVP에 뽑혔다.

지난 11일 인천전용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홈경기에서 골문을 지킨 유현은 전반 8분 안재준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 상황에서 고무열의 슛을 선방했다. 리바운드된 공이 고무열의 발에 걸리면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유현은 포항의 파상공세를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이날 유현은 포항의 유효슛 11개 가운데 10개를 방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역대급 선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천의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 인천 골키퍼 유현이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위클리베스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포항전에서 전반 2분만에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인천 이천수(33)도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베스트11에서는 전북 현대 소속 선수들이 3명이나 포함됐다.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카이오(27)는 정확한 위치 선정에 이은 송곳과 같은 마무리를 지었다는 평가와 함께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에 올랐고 이재명(23)과 최보경(26)은 수비수 부문에 뽑혔다.

수원 삼성과 성남FC 소속 선수들도 2명이 포함됐다. 전남과 경기에서 2골을 모두 넣은 산토스(29)와 노련한 수비와 적절한 공격 가담으로 소속팀 수원의 10경기 무패를 이끈 오범석(30)이 각각 미드필더와 수비수 부문 베스트11에 뽑혔고 정선호(25), 김태환(25) 등 경남전에서 나란히 골을 넣은 성남 선수 둘도 모두 미드필더 베스트11에 들었다.

이밖에 임상협(26·부산)과 강민수(28·상주 상무)도 공격수와 수비수 부문에 뽑혔다.

▲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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