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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리뷰] 라팡 '에브리데이' 격이 다른 발라드 '스스로 왜 최고인지를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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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리뷰] 라팡 '에브리데이' 격이 다른 발라드 '스스로 왜 최고인지를 증명하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6.1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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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자인 뮤지션 라팡(Lapin)이 15일 디지털 싱글 '에브리데이(Everyday)'를 발매하고 7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에브리데이(Everyday) 리뷰

2013년 Mnet '슈퍼 히트' 우승자 출신으로 음악 세계에 입문한 라팡의 음악 세계는 언제나 그랬듯 아름다움의 연속이다. 이번 디지털 싱글 에브리데이 역시 라팡의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피아노부터 여러 관악기가 활용된 클래식한 사운드를 중심으로 라팡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중심이 된 에브리데이는 가요시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그저 그런 발라드'가 아니다. '음악의 고급화'라는 말을 많이들 쓰지만 라팡처럼 '진짜 고급스러운' 음악은 많지 않다. 격이 다른 발라드다.

[사진=라팡 제공]

한국적인 음악색도 잃지 않았다. 멜로디에서 한국 가요의 정서를 살리기 위해 많은 애를 쓴 흔적이 엿보인다. 최근 미국의 정통팝 추세를 따르고 있는 최신 발라드곡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에브리데이' 원곡 외에도 어쿠스틱 버전, 미디엄템포의 팝 버전 등이 포함돼 다양한 사운드의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작업과정

'에브리데이'는 한류스타 이민호와 대만 배우 곽병정이 출연한 네이버 라인 홍보 드라마 '원 라인 러브(ONE LINE LOVE)'의 타이틀곡으로 삽입돼 중국,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공개 3일 만에 조회 수 2000만 뷰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 때문에 발매 요청이 이어졌고 라팡은 새로롭게 곡을 편곡해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라팡은 이번 앨범에 말로는 담을 수 없는 감정들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그려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에브리데이'는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대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노래로 라팡 특유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음악 스타일이 제대로 반영됐다.

◆뮤직비디오도 기대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도 주목을 해야 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아이가 태어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어린이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아름다운 성장스토리와 라팡의 음악 감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라팡

지난 2012년 1집 앨범 'Dentist Hongilkim'으로 정식 데뷔한 라팡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머물러줘요’와 지난 3월 피아노 연주앨범 ‘라팡, 피아노 02’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백아연 '눈물도 사랑인걸'(MBC '불의여신' 정이), 벤 'YOU'(KBS 힐러), 박정현 '가슴에 사는 사람'(MBC 화정), 수란 '너의 꿈에'(SBS 딴따라) 등 인기 OST의 작곡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더 많은 가요,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가요포커스', '가요리뷰',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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