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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복면가왕' 소향 추정 흥부자댁 시청률 저하 '복면가왕' 구세주 '박효신 섭렵+존박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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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복면가왕' 소향 추정 흥부자댁 시청률 저하 '복면가왕' 구세주 '박효신 섭렵+존박 압도'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6.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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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복면가왕'에서 소향 추정 흥부자댁이 여성 가왕 최초로 6연승 신화를 달성했다. '신드롬 보이스'라는 별명을 가진 소향은 이번 무대에서 여성 가수들이 소화하기 가장 힘들다는 박효신의 곡으로 환상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복면가왕'은 이제 소향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이다.

18일 방송된 MBC 경연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58대 가왕전에서는 소향으로 추정되는 흥부자댁이 최고의 실력으로 가수 존박을 누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향 추정 흥부자댁은 박효신의 곡을 들고나오면서 사람들을 깜짝놀라게 했다. 박효신의 노래는 여성 가수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으로 인지돼 있다. 워낙 남성적 음색이 뚜렷한 곡이라 여성 가수들이 부르기에는 기술적으로나 감성 전달 부분에서 매우 어렵다. 하지만 흥부자댁은 이런 편견을 모두 깨버렸다.

복면가왕에서 흥부자댁 소향이 박효신의 곡으로 존박을 넘고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아름다운 보이스는 물론 고음처리부터 표현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관객들과 판정단은 흥부자댁의 노래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결국, 흥부자댁은 여성 가왕 최초로 6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제 흥부자댁은 하현우로 밝혀진 음악대장의 11연승을 깨는 일만 남았다. 만약 흥부자댁이 11연승 기록을 깨버린다면 복면가왕 역사상 최고의 뮤지션으로 기록되게 된다.

현재 흥부자댁의 실력만을 놓고 본다면 하현우의 기록을 넘을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최근 복면가왕의 시청률은 정체 현상을 넘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분별한 스포일러와 '나올 수 있는 명품 가수들은 이제 다 나온 것 아니냐는 주장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복면가왕'은 시청률 반전을 이끌어 줄 만한 스타가 필요했다.

소향으로 추정되는 흥부자댁은 이런 복면가왕을 살려낼 구세주 같은 존재다. 흥부자댁이 11연승 기록을 깨고 복면가왕의 인기를 다시 살려낼 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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