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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핸드볼' 5위 주역,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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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핸드볼' 5위 주역,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발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11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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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류은희' 박준희, 전체 1순위 부산BISCO…득점왕 유소정은 3순위 SK행

[올림픽공원=스포츠Q 박상현 기자] 지난 8월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 5위 주역들이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대거 발탁됐다.

이 가운데 '제2의 류은희'라는 평가를 받았던 박준희(18·천안공고)가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희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잡은 부산BISCO의 지명을 받았다.

180cm 장신 라이트백인 박준희는 올해 고교 경기에서 평균 14골을 넣는 등 뛰어난 득점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여자청소년대표팀에서 뛰며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 5위를 이끈 주역인 박준희는 성인대표팀 에이스 류은희(24·인천시청)의 대를 잇는 기대주다.

▲ [올림픽공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박준희(왼쪽)가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부산BISCO의 지명을 받은 뒤 강재원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유스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인 센터백 강경민(18·인천비즈니스고)은 2순위로 광주도시공사의 부름을 받았다.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에서 81골과 70.4%의 득점 성공률로 득점왕에 올랐던 라이트백 유소정(18·의정부여고)은 3순위로 SK슈가글라이더즈의 지명을 받았다.

경남개발공사가 1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한 가운데 레프트백 김금순(19·황지정산고)이 4순위로 컬러풀대구로 가게 됐다. 1순위부터 4순위까지는 입단 계약금 7000만원을 받게 된다.

원더풀 삼척은 라이트백 김한나(18·동방고)를 5순위로 지명했고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에 출전했던 레프트백 강다혜(18·마산무학여고)가 6순위로 서울시청 유니폼을 입었다. 인천시청은 7순위로 센터백 송지은(18·의정부여고)을 뽑았다.

경남개발공사의 1라운드 지명권 포기로 8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광주도시공사는 센터백 서은지(18·동방고)를 1라운드에서 추가 지명했다. 1라운드 5순위부터 8순위까지는 입단계약금이 5000만원이다.

▲ [올림픽공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여자실업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뽑힌 29명의 선수들이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에서 59골을 넣어 득점 8위에 오른 김성은(17·인천비즈니스고)은 2라운드 전체 1순위로 인천시청의 부름을 받았다.

이날 경남개발공사는 계약금이 발생하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지명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이 가능한 4라운드에서만 전나영(19·마산무학여고), 김미정(18·구리여고), 박선영(18·경주여고)등 3명의 선수를 선택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은 여자부 드래프트에는 지난해보다 11명이 늘어난 41명의 고교 및 대학졸업예정자가 참가했고 이 가운데 29명이 선택돼 선택율 70.7%를 기록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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