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0 11:59 (월)
[퓨처스리그] 경찰 이대은도 못 막은 히어로즈 화력, 강지광 3홈런-대니돈도 대포 가동
상태바
[퓨처스리그] 경찰 이대은도 못 막은 히어로즈 화력, 강지광 3홈런-대니돈도 대포 가동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06 0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에서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경찰야구단 이대은도 불붙은 화성(넥센 2군) 히어로즈의 화력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고양은 5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과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서 홈런포 7방을 앞세워 13-9로 이겼다.

대포 부족에 시달리는 넥센 히어로즈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언제든 1군에 콜업을 받을 수 있는 강지광(8,9,10호)과 대니 돈(9호), 김웅빈(5호), 장영석(12호) 등에게서 나온 홈런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강지광이 타선의 중심에 섰다. 홈런 3방을 날리며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을 기록,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군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던 대니 돈도 7회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장시윤은 선발 투수 이종석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해 긴급 투입된 이대은을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내기도 했다.

이들이 단발성 활약을 보인 것이 아니라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강지광은 타율 0.367, 대니 돈은 0.333, 김웅빈은 0.433로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장영석(0.287)과 장시윤(0.277)도 성적이 나쁘지 않다.

1회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솔로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회부터 공을 김동준에게 넘겼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6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이다.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2위, 최다이닝 1위, 탈삼진(103개) 1위로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함평구장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4-3으로 꺾었다. 홍재호가 6회 상무 에이스 임지섭을 상대로 결승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7승 평균자책점 2.81로 두 부문 모두 수위에 올라 있는 임지섭은 이날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 3패째를 떠안았다.

상무 문상철은 이날도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30번째 홈런. 문상철은 경찰 윤대영(22홈런)을 제치고 압도적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율도 0.362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LG 트윈스는 기장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3으로 이겼다. 임훈, 서상우(이상 2안타 1타점) 등이 맹타를 휘둘렀다. kt 위즈는 경산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2로, 고양 다이노스는 서산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7-5로 꺾었다. 두산 베어스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교류전에서 김민혁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5-3 승리를 거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