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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동료들 살리는 플레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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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동료들 살리는 플레이 절실"
  • 유민근 기자
  • 승인 2015.01.16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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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공백, KCC에 62-69로 패, "어린 선수들 점점 나아질 것"

[인천=스포츠Q 유민근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저조한 득점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주 KCC에 62-69로 패했다. 경기 전까지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와 공동 4위였던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18승18패, 5할 승률을 기록하며 5위로 처졌다.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중 하위권인 KCC에 발목을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 [인천=스포츠Q 이상민 기자]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경기서 선수들의 플레이에 아쉬워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공격과 수비가 준비한대로 잘 안됐다”며 “개인적으로 풀어 나간다는 생각보다는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질책했다.

이어 “외곽포가 초반에 안 들어가다 보니까 선수들이 위축된 플레이를 했고 KCC의 김태술의 슛이 초반에 들어가면서 페이스를 잃었다”고 말했다. 김태술은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4득점을 올린 반면 전자랜드는 1쿼터에서 8개의 3점슛을 시도해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팀 득점이 62점에 그치며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정영삼의 공백을 그대로 노출했다. 정영삼은 지난 14일 KGC전에 종료 3분 47초를 남기고 발목 부상을 당해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유 감독은 “정영삼의 공백을 다른 가드들이 메우지 못했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면서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완은 2득점, 박성진은 7득점에 그쳤다.

전자랜드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삼성과 5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spai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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