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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스팀다리미로 지지고 성폭행까지… 데이트폭력 아프리카BJ에 청와대청원 4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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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스팀다리미로 지지고 성폭행까지… 데이트폭력 아프리카BJ에 청와대청원 4만 돌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2.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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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궁금한이야기Y'에서 아프리카BJ의 데이트 폭력 사건을 다룬다. 가해자는 유명 아프리카방송BJ로 해당 사건 피해자의 부모는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게시글을 작성하며 억울 함을 호소했다.

21일 방송되는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아프리카BJ 데이트 폭력 사건을 방송한다. 피해를 호소한 정수아(가명) 씨는 지난 14일 자살을 기도했다. 수아 씨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맞은 기간 생각하면 백대 이상은 된다. 악마다"라며 가해자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 = SBS '궁금한이야기Y',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

 

정수아 씨의 가족이 밝힌 피해 내용은 충격적이다. 스팀 다리미로 배를 지지는가하면 강제적인 성폭행을 하기도 했다. 정수아 씨는 가해자인 아프리카BJ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해당 사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가해자로 지목된 아프리카BJ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과거 돈이 필요해 마사지 샵에서 일 했다고 하더라. 정신 차리라면서 체벌하듯 때린 것 뿐"이라고 말했다. 개인방송으로 피해자인 정수아 씨를 비방하는 내용을 하기도 했다. 

정수아 씨는 용기를 내 경찰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피해자 지원 서비스조차 고지 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성폭력 생존자 도움 센터인 해바라기 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고 나서야 정수아 씨는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데이트 폭력은 이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사회적인 충격을 안긴 유명 아프리카 BJ의 데이트 폭력 가해 사건이 '궁금한이야기Y'를 통해 방송되며 피해 주장 여성의 부모님이 게시한 청와대 청원 게시글 역시 다시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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