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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플레이브, 장기 1위 에스파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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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플레이브, 장기 1위 에스파 눌렀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8.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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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21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플레이브의 신곡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이 오전 8시 기준 핫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톱100 차트는 9위에 안착했다.

이와 더불어 플레이브의 지난 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웨이 포 럽'(WAY 4 LUV)은 톱100 차트 11위를 기록했다. 

플레이브. [사진=블래스트 제공]
플레이브. [사진=블래스트 제공]

벅스 차트에서도 '펌프 업 더 볼륨!'이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브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이번 차트 정상 교체는 장기 집권 중이던 에스파를 제치며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발매된 에스파의 정규 1집 선공개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는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멜론과 지니의 주간 차트(8월12일~8월 18일)에서 13주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올해 발매 곡 중 최장기간 1위 기록을 거머쥐었다.

'펌프 업 더 볼륨!'은 지난 2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으로, 6월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즉석으로 작곡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멜로디가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지면서 멤버 각자의 음색이 더욱 돋보이는 매력을 지녔다.

플레이브. [사진=블래스트 제공]
플레이브. [사진=블래스트 제공]

자체 제작 아이돌로서 음악적인 역량을 뽐내온 플레이브는 발매 앨범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활동 당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등극했으며 첫 단독 콘서트는 선예매 티켓 오픈과 함께 7만명이 넘는 팬들이 동시 접속, 빠르게 매진됐다. 특히 미니 2집 앨범은 누적 스트리밍 10억회를 달성하며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역대 최단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다.

버추얼 아이돌의 편견을 깨고 K팝 새 바람을 몰고 온 플레이브는 하이브 재팬과 협업해 일본 진출을 계획 중이다. 하이브 재팬은 플레이브의 일본 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버추얼 아이돌 분야의 큰 팬덤을 가지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플레이브가 새롭게 쓸 역사가 기대된다.

한편 플레이브는 오는 10월 5, 6일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PLAVE FAN CONCERT 'Hello, Asterum!' ENCOR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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