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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전망 밝혔다'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2연속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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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전망 밝혔다'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2연속 메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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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그랑프리 2차대회 준결승서 러시아 선수에 져 동메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3·한국가스공사)이 월드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입상권에 들면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전망을 밝혔다.

이대훈은 20일(한국시간) 터키 삼순의 야사르 도구 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남자 68㎏급 준결승서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에게 5-7로 졌다.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하며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했지만 이대훈은 지난달 러시아에서 열린 1차 대회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 내년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1차 대회 결승에서 이대훈을 꺾고 생애 첫 월드그랑프리 정상에 섰던 김훈(삼성에스원)은 16강전에서 연장까지 간 접전 끝에 곤살레스 보니야(스페인)에게 10-11로 졌다.

여자부 57㎏급에 나선 김소희(삼성에스원)는 8강전에서 레이첼 부스(영국)에게 7-8로 졌고 같은 체급의 이아름(고양시청)은 16강전에서 랑시야 니사이솜(태국)에게 3-5로 패했다.

한국은 남자 80㎏ 초과급에서 금메달을 딴 조철호(삼성에스원), 대회 마지막날 동메달을 딴 이대훈 등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여자부에서는 단 한 명의 메달리스트도 나오지 않았다.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는 다음달 16일부터 3일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 5일부터 이틀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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