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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삼성] 삼성 박한이 KS 최다 안타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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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삼성] 삼성 박한이 KS 최다 안타 또 경신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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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4번째 안타 기록…두산은 1·2회말 연속 병살타로 기회 날려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시리즈 기록의 사나이' 박한이가 또 다시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시리즈 최다안타 기록을 깼다.

박한이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선발 장원준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기록했다.

박한이는 지난 26일 대구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최다안타 기록을 53개로 늘렸다. 27일 벌어졌던 대구 2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7번 타자로 나선 3차전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쳐내며 한국시리즈 통산 54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 [잠실=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왼쪽)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2015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회초 적시타를 터뜨린 뒤 1루에 안착하고 있다.

하지만 박한이는 이지영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면서 더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빠른 발로 야마이코 나바로의 적시타를 더해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초에는 박한이의 안타에도 기회를 이어가지 못하고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에 비해 두산은 1회말에 이어 2회말에 안타를 만들어냈음에도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모두 1사후에 안타가 나왔지만 다음 타자가 모두 병살타를 치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1회말에는 허경민이 좌전 안타를 쳤지만 민병헌이 유격수 앞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고 2회말 역시 양의지가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오재원이 다시 한번 유격수 앞 땅볼 병살타에 그치며 이닝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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