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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월세 32만 원...한국서는 5천만 원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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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월세 32만 원...한국서는 5천만 원 사라져"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1.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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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SBS 스페셜'에 50대에 은퇴하고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거주 3개월 차를 맞이한 50대 부부가 현실에 만족하며 행복하다고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충건 씨의 은퇴 여행'편을 통해 100세 시대를 사는 현재 은퇴 후 노인들의 인생을 조명했다. 

 

'SBS 스페셜'에 50대에 은퇴하고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거주 3개월 차를 맞이한 50대 부부가 현실에 만족하며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 = 'SBS 스페셜' 방송 화면 캡처]

 

오흐리드 거주 3개월 차인 김성수 씨는 "월세는 32만원이다"며 "은퇴 이후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인 김향래 씨는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에스토니아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 베르겐 노르웨이 슬로바키아 헝가리 세르비아 마케도니아까지 돌았다"고 현재 생활을 전했다.

두 사람은 "한 달 생활비는 200만 원으로 잡고 거주비를 따지면 1년 5000만 원은 그냥 사라진다"며 "반면 1년 여행비는 고작 3000만 원이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서 영어교습소를 운영했던 김성수 씨는 그대로 폐업을 맞이하면서 은퇴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 힘이 든다. 결국 나이는 거스를 수 없다. 경험은 있지만 그 경험이 의미가 전혀 없다"며 "어느 시점에선 은퇴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지난 2월 말일에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 부부는 현재 여행 자금은 집을 팔아 마련한 상태지만, 큰 고민은 없다며 편안하게 미래를 준비 중이란 사실도 덧붙였다.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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