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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퀼컴, 차세대 통합 HPC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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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퀼컴, 차세대 통합 HPC 개발 맞손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5.01.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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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HL그룹 자율주행 설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퀄컴과 손을 맞잡았다.

HL클래무브는 "차세대 통합 고성능 컴퓨팅(HPC) 개발을 위해 퀄컴과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통합한다. 퀄컴 테크날러지스의 칩(SoC)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HL클레무브의 HPC는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일 시스템 온 칩에서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에 필수적인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실행한다. 고객사 입장에서 설계 자유도는 물론 원가 측면의 실익을 얻게 된다.

[사진=HL그룹 제공]

HL클레무브의 차세대 HPC는 자율주행 데이터 분석과 SDV 구현에 최적화됐다.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인지 센서 데이터 처리뿐만 아니라 안정성 분석, 인포테인먼트 실행, 차량 간 통신,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구동 등이 가능하다.

스냅드래곤 플랫폼이 장착된 HL클레무브의 HPC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 기간 퀄컴 부스를 통해 공개됐다. HL클레무브는 HPC를 시작으로 SDV 전환의 핵심 설루션이 될 차량 도메인 통합 트렌드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은 "퀄컴과의 협력은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기술의 경계를 뛰어넘고, SDV 전환의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플랫폼과 HL클레무브의 ADAS 시스템을 결합한 차세대 HPC는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SDV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슈만 색세나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는 SDV 기술 도입의 장벽을 낮추고, 제조사들에 뛰어난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HL클레무브와의 협력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의 새로운 차량에 이 혁신적인 설루션을 통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할 뿐만 아니라, SDV 시대의 도래를 가속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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