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산뜻한 출발이다. 김광현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김광현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미국과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1회를 가볍게 마쳤다. 투구수는 11개였다.
김광현은 선두타자 제이콥 메이의 초구 기습번트를 침착하게 잡아 처리했다. 2번 아담 프레이저와 3번 브렛 아이브너는 연달아 루킹삼진으로 처리했다. 지난 8일 개막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⅔이닝 5피안타 2실점한 부진을 털어낼 기미를 보인 시원한 투구였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일본에 이어 B조 2위를 확정짓는다. 2위일 경우 A조 3위와, 3위일 경우 A조 2위와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쿠바와 푸에르토리코 중 한팀이 한국의 준준결승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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