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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미국] '아! 김광현, 오! 조상우' 5회 위기, 2실점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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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미국] '아! 김광현, 오! 조상우' 5회 위기, 2실점으로 넘겼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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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4회까지는 더할 나위 없었다. 그러나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김광현이 또 승리를 수확하는데 실패했다.

김광현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미국과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5차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하고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4이닝까지 김광현은 국가대표 에이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미국 타순이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했다. 빠른 공은 최고 시속 149㎞까지 나왔고 주무기 슬라이더는 날카롭게 떨어졌다.

4회초 선두타자에게 기분 나쁜 2루타를 맞았고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로 위기를 맞았지만 브렛 아이브너를 삼진으로, 댄 블랙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 들어 급격한 난조를 보이며 3안타 1볼넷 2실점했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일본전에서도 2회 집중타를 맞으며 2⅔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1사 만루 위기를 맞자 선동열 투수코치는 김광현을 내리고 조상우를 투입했다. 조상우는 시속 150㎞의 빠른공을 양의지의 미트에 꽂아 넣으며 김광현의 자책점이 늘어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국은 0-2로 뒤져 있다. 타선은 3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2안타는 이용규의 번트 내야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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