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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레 막내대표 이광현 은빛찌르기, 상하이그랑프리서 개인 최고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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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레 막내대표 이광현 은빛찌르기, 상하이그랑프리서 개인 최고메달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6.0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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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한국 펜싱 플뢰레대표팀 막내 이광현(23·한국체대)이 자신의 세계무대 개인 최고성적을 은메달로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34위 이광현은 5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국제펜싱연맹(FIE) 상하이 플뢰레 그랑프리 남자 개인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알렉산더 마시알라스에게 당당히 맞서 선전했으나 15-5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기대주 이광현은 8강에서 영국의 로렌스를 할스테드를 15-6으로 제압한 뒤 4강에서는 이탈리아의 알레시오 포코니를 15-13으로 꺾고 자신의 첫 국제무대 개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5일 상하이 플뢰레 그랑프리 결승에서 세계 1위 마시알라스(아래 왼쪽서 두번째)에 당당히 맞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펜싱의 기대주 이광현(위 오른쪽, 아래 왼쪽) [사진=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

시니어에 데뷔한 2010-2011 시즌 세계 493위로 출발해 지난 시즌 121위까지 올랐던 이광현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토리노 그랑프리에서 개인전 첫 메달(동)을 따내면서 자신감을 키운 끝에 세계 34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렸다.

허준(경기광주시청)은 32강전에서 프랑스의 장폴 토니 엘리제에게 15-12로 패했다.

여자부에서는 임승민(충북도청)이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엘리사 디 프란시스카에게 15-9로 패해 8강행이 좌절됐다. 베테랑 전희숙은 32강전에서 헝가리의 판니 크레이스에게 8-7로 패했다. 남현희(성남시청)은 64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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