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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바쿠월드컵 동메달, 속사권총 국제무대 첫 포디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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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바쿠월드컵 동메달, 속사권총 국제무대 첫 포디엄 섰다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6.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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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강민수(경북체육회)가 국제사격연맹(ISSF) 공인 국제대회 개인전 첫 메달을 따내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강민수는 26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사격장에서 벌어진 2016 ISSF 바쿠 월드컵 사격대회 6일째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본선 4위(584점)로 결선에 오른 강민수는 결선 합계 25히트로 독일의 크리스티안 라이츠(32히트), 중국의 장푸성(30히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강민수는 결선 6시리즈까지 24히트로 선두를 지켰지만 7시리즈에서 아쉽게 1히트에 그쳤다.

▲ 강민수가 26일 바쿠 월드컵 남자 속사권총에서 따낸 동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제사격연맹 홈페이지 캡처]

2014 세계선수권 챔피언 김준홍(KB국민은행)은 본선 12위(579점)에 그쳤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한국은 금 4개, 은 3개를 권총에서 따냈지만 속사권총에서는 메달이 없다. 속사권총 결선은 본선 상위 랭커 6명이 4초 이내에 쏘는 5발을 1시리즈로 연속 격발해 한발당 9.7점 이상이 나오면 1히트로 집계된다. 4시리즈(20발)를 쏜 뒤 최저점인 6위가 탈락하고 이후 시리즈별로 1명씩 제외된 뒤 마지막 남은 2명이 1시리즈로 금, 은메달을 가린다.

남자 50m 소총복사에서는 김종현(창원시청)이 본선에서 8위(621.0점)으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현준(619.2점)과 권준철(617.7점)은 각각 10,13위에 그쳤다.

한국은 폐막까지 이틀이 남은 이날까지 최다 6개의 메달(금 1,·동 5)을 수확했지만 중국(금 1, 은 3, 동 1)에 은메달수에서 밀려 중간 종합 2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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