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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최고 찬사'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 "1468억 포그바 가치, 10년 뒤 판단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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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최고 찬사'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 "1468억 포그바 가치, 10년 뒤 판단할텐가"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8.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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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포그바는 돈이 아닌 축구를 사랑한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28)가 4년 만에 맨유로 컴백이 임박한 폴 포그바(23)를 극찬했다.

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포그바는 1억 파운드(1468억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 틀림없고 맨유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퍼디난드는 “사람들은 포그바를 영입하는데 1억 파운드는 너무 많은 돈이라고 말한다”며 “하지만 포그바가 맨유로 이적해 10년 동안 5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 때가 돼서야 좋은 거래였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포그바는 마법 같은 순간, 수준 높은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또한 동료 선수들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퍼디난드는 포그바가 무엇보다 축구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것에 주목했다. “나는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가기 전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가 돈이 아닌 축구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는 축구선수로서 발전하고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역대 세계 최고 이적료 1억 파운드에 4년 만의 맨유 컴백이 유력하다. 맨유 레전드 센터백인 퍼디난드는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료 3000만 파운드(438억 원)에 옮겼다. 당시 EPL 최고 이적료였다. 퍼디난드는 입단한 뒤 6차례 EPL 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역대 최고’라는 수식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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