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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화랑' 고아라·박서준의 사랑, OST로 더욱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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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화랑' 고아라·박서준의 사랑, OST로 더욱 부각됐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1.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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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사운드트랙은 본래 영화 필름에서 소리가 녹음된 가장자리 부분을 뜻하지만 지금은 영화의 주제 음악이나 배경 음악을 담은 음반을 의미한다. 순수성과 창작성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오리지널'이 붙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이라는 용어가 탄생했다. 

드라마의 OST는 극의 분위기를 전환 시키거나 인물 간 관계를 돋보이게 만든다. '화랑‘ 역시 OST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박서준과 고아라의 긴장감 넘치는 애정 관계를 표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화랑‘(극본 박은영·연출 윤성식, 김영조)에서는 선우(박서준 분)와 아로(고아라 분)가 오해를 풀고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준은 소극적이던 이전과는 달리 고아라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사진= KBS 2TV '화랑' 방송 화면 캡처]

“기억을 하는 건가, 못 하는 건가”라는 고민에 빠져 있던 고아라는 박서준의 태도 변화에 기분 좋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썸남’과 ‘썸녀’ 그 자체였다. 서로의 생각에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간접적으로 꽃을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서준은 고아라의 손을 잡고 싶어 망설이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화랑’ 속 박서준과 고아라의 귀여운 모습이 연출될 때 이 모습과 어울리는 OST가 등장하며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 박서준이 활을 맞고 부상을 당한 애절한 장면에서는 아련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OST가 등장하기도 했다.

‘화랑’은 퓨전·청춘 사극답게 OST 역시 최근 트렌드에 맞춘 곡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박서준과 고아라, 삼맥종(박형식 분)의 아련하면서 발랄한 러브라인에 초점을 맞춘 OST들이 대거 등장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KBS 2TV '화랑' 방송 화면 캡처]

과거 작품 속에서 흘러 지나가던 BGM 수준에 불과했던 드라마 OST는 드라마 인기의 지표가 되기도 하고, 실시간 음원 차트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최근에는 ‘태양의 후예’, ‘도깨비’, ‘응답하라 1988’ 등 신드롬 급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의 OST들이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거나 장기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드라마 OST가 이제는 단순히 드라마의 풍미를 더하는 도구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는 것이다.

‘화랑’의 OST 역시 드라마의 전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음원 차트 등에서 사랑 받고 있다. 이 음악들이 앞으로 전개 될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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