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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낙마 불운' 제주 이창민, 4월 아디다스 탱고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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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낙마 불운' 제주 이창민, 4월 아디다스 탱고어워드 수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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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이창민이 꿈에 그리던 월드컵 출전은 부상으로 인해 물거품이 됐지만 K리그에선 가장 멋진 장면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이창민이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4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ADIDAS TANGO AWARD)‘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창민은 지난 4월 11일 펼쳐진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상대 수비진의 두터운 수비벽을 부드러운 터치 한 방으로 뚫어내고 직접 슈팅을 시도해 팀의 추가 골을 만들어 냈다. 이 골은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 이창민이 4월 K리그1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수상자가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창민의 플레이는 연맹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지난달 1일부터 4일 까지 진행됐는데 2081표(50.1%)를 득표했다. 경남FC 김효기는 2031표(49%)를 받아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더 많은 표를 받아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

이창민에겐 연맹에서 제공하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트로피와 2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이 수여된다.

올 시즌 신설된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가 함께 손을 잡고 지난 한 달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를 펼친 선수를 뽑는다. 연맹이 매 달 두 건의 플레이를 연맹 공식 SNS채널을 통해 올린 뒤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투표에 참여하고 인증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연맹에서 준비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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