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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AC밀란] 팀에 미안한 손흥민, 골로써 감사 전할까?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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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AC밀란] 팀에 미안한 손흥민, 골로써 감사 전할까?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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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던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AC밀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릴까.

토트넘은 1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 US뱅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명문 팀인 AC밀란과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미하엘 포름이 골키퍼로 나서고 조르쥬, 에요마, 다빈손 산체스, 워커 피터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아모스, 마르쉬, 스킵이 중원에서 짝을 이루고 최전방의 요렌테를 은쿠두, 루카스 모우라가 좌우에서 돕는다.

 

▲ 손흥민(오른쪽 세 번째)은 AC밀란전에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할까.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이날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차출로 팀을 떠나는 것에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은 내 팀인 만큼, 자리를 비우는 것에 대해 팀원들에 미안하다”며 “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래도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AC밀란과 ICC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토트넘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ICC 첫 경기서 AS로마에 4-1로 이겼고, 바르셀로나와 2차전에선 2-2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영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미국 투어 일정인 AC밀란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이후 영국으로 돌아와 오는 11일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 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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