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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예매율 좌석점유율 1위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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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예매율 좌석점유율 1위 '돌풍'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3.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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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천재 드러머를 꿈꾸는 대학 신입생과 학생을 극한까지 몰아 붙이는 폭군 교수의 이야기를 그린 '위플래쉬'가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수직상승으로 상영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박스오피스 상위 5위권 작품들 중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위플래쉬'는 주말 3일(13일~15일) 동안 23만6737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29만4600명을 기록했다.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4위에 진입해 흥행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위플래쉬'의 흥행세는 지난해 히트작인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개봉과 함께 SNS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점,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이 개봉과 함께 관심이 급상승한 점, 동시기 작품들 중 독보적인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점, 예매율 수직상승 등에서 그렇다. 더욱이 '위플래쉬'가 '비긴 어게인'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어 더욱 괄목할만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포털 사이트, SNS, 영화 커뮤니티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최고의 영화’ ‘나의 인생영화’ ‘모든 것을 갖춘 미친 걸작’으로 꼽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계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육상효 감독, 만화가 강도하, 메가쇼킹 등은 자신의 트위터에 "시나리오는 이렇게 쓰는 거다. 대사 한 마디 없어도 가장 섬세하고 완벽한 마지막 시퀀스. 영화제도 아닌데 영화 끝나자 관객들이 박수치는 건 첨 봤다” “어떤 수사도 아깝지 않은 수작. 호불호를 신경 쓰지 말고 창작자라면 필히 관람하길” "음악영화를 마치 무협 액션 스릴러처럼 후덜덜하게 그려냈다. 끝까지 손에 진땀 쥐면서 봤음. 마지막 10분은 정말 압권! 등의 감상 소감이 빠른 속도로 리트윗되고 있다.

'위플래쉬'는 북미에서도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지난해 10월에 개봉, 현재까지 23주째 장기 상영 중이다. 올해 아카데미상 3관왕을 석권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40여 개 이상 영화상 수상과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J.K. 시몬스와 신예 마일즈 텔러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편집과 군더더기 없는 연출이 돋보인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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