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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3종경기 부자 감동실화 '땡큐, 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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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3종경기 부자 감동실화 '땡큐, 대디'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3.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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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전신마비 장애로 말을 할 수 없었던 아들 릭은 아버지 딕 호이트가 37세인 1977년부터 달리기 시작, 1981년 보스톤 마라톤대회 첫 참가, 82년 보스톤 마라톤대회 완주 성공, 86년 장애인 최초로 철인 3종경기 도전에 성공한 의지의 인물이다. 마라톤 42,195km 64회, 철인 3종경기 6회, 단축 철인 3종 경기 206회 완주, 달리기와 자전거로 6000km 미국 대륙 횡단을 한 릭의 현재 나이 53세, 아버지 딕은 75세. 그들은 지금도 달린다.

호이트 부자 스토리는 '오프라 윈프리 쇼'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으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은 유투브 조회수 1500만 뷰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를 모티프 삼아 남들과 다른 줄리안과 아들의 꿈을 위해 불가능한 도전에 나선 아버지 폴의 이야기인 '땡큐, 대디'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 부자의 위대한 레이스를 실어 나른다.

전신마비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항상 꿈을 꾸는 용감한 소년 줄리안은 아버지에게 철인 3종경기에 함께 출전할 것을 제안하고, 폴과 가족들은 무모한 도전이라며 일축한다. 두 사람은 갈등과 소통의 과정을 거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조금씩 성장한다.

영화에는 어느 드라마보다 극적인 부자의 관계가 스크린에 오롯이 펼쳐질 뿐만 아니라 실제 철인 3종 경기 선수들인 2700명의 ‘아이언맨’들과 촬영한 장대한 장면들이 담겨 감동과 스릴을 동시에 전해준다. 프랑스, 벨기에 합작영화로 닐스타 베니어가 감독을 맡고 자크 검블린, 파비앙 에로, 알렉산드라 라미가 출연한다. 4월23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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