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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복기 "7일 두산전, 가장 짜임새 있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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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복기 "7일 두산전, 가장 짜임새 있는 경기"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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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병규·박지규 등 주축선수들 칭찬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결코 쉽지 않았지만 올 시즌 가장 짜임새 있는 경기였다."

연패 숫자를 '7'에서 마감한 양상문 LG 감독이 7일 잠실 두산전 승리에 대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짜임새 있는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양 감독은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두산전을 복기했다.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쳐 승리했다고 되돌아봤다.

7일 LG 선발로 나온 헨리 소사는 4실점 했지만 6이닝을 소화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여기에 7회부터 올라온 정찬헌과 봉중근, 이동현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에 양상문 감독은 "소사가 초반에 실점하며 고전했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함으로써 선발 역할을 다했다. 여기에 계투진도 좋은 투구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날 역시 타선은 부진했다. 이병규(7번)가 6타수 1안타에 그쳤고 오지환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반면 박지규가 2안타를 때리며 하위 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양 감독은 "이병규(7번)가 2번 타자로서 첫 안타를 때렸고 박지규가 원래 수비가 좋아 유심히 지켜봤는데 방망이도 처음보단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상문 감독은 4타수 1안타에 그친 이진영과 대타로 나와 범타로 물러난 박용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진영이는 타격 훈련 때 자세가 한결 개선됐다. 이제 좋아질 것 같다. 용택이 역시 욕심을 버리면서 나아졌다"고 말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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