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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투런포' 김종호, 거인 4연패 빠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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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투런포' 김종호, 거인 4연패 빠뜨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8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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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롯데 꺾고 6위 고수…케이티 창단 첫 3연승 질주

[스포츠Q 이세영·문학=민기홍 기자] NC 김종호가 결정적인 순간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종호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렸다. 6위 NC는 롯데를 4-3으로 꺾고 시즌 16승(15패)째를 올렸다. 4연패 늪에 빠진 롯데는 17패(15승)째를 당했다.

양 팀이 2-2로 맞선 4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룩스 레일리와 마주한 김종호는 레일리의 6구를 타격 110m짜리 우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NC는 7회초 롯데 최준석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계투진이 한 점차 리드를 지켜내 승리할 수 있었다.

▲ NC 김종호가 8일 결승 홈런을 때리며 롯데를 4연패 늪으로 몰아 넣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선발 찰리 쉬렉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종호(4타수 1안타 3타점)를 비롯해 이호준(3타수 2안타 1타점), 박민우(3타수 2안타)가 제몫을 해줬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이닝을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4볼넷 4실점(3자책)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3패(3승)째를 떠안았다.

인천에서는 SK가 삼성을 3-0으로 제압,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0의 행진이 계속된 7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선 김성현이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 팀 연승을 이끌었다.

SK는 18승(12패)째를 수확하며 두산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1패(21승)째를 당한 삼성은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공동 2위 그룹과 격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을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1패)째를 올렸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 3패(3승)째를 당했다.

▲ [문학=스포츠Q 노민규 기자] 김성현이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전 7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장원삼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넥센은 9회말에 터진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KIA를 5-4로 꺾고 4위로 올라섰다. 18승(14패)째를 거뒀다. 반면 8위 KIA는 17패(14승)째.

잠실 경기에서는 13안타로 10점을 뽑은 한화가 두산을 10-6으로 제압하고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5위 한화는 17승(14패)째를, 공동 2위 두산은 12패(18승)째를 각각 기록했다. 조인성과 이용규가 나란히 3안타를 쳤고 정근우는 4타점을 뽑아냈다.

케이티는 안방에서 LG를 7-3으로 꺾고 구단 창단 첫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필 어윈이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4연패 뒤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경수와 심우준이 나란히 2타점씩을 기록했다. 최하위 케이티는 6승(26패)째를, 9위 LG는 19패(14승)째를 기록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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