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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인' 송강호를 만나는 유일무이 기회 [스몰톡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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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인' 송강호를 만나는 유일무이 기회 [스몰톡Q]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5.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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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포츠Q(큐) 글 나혜인·사진 손힘찬 기자] 이유가 필요 있을까. '드라마 신인' 송강호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삼식이 삼촌'을 향한 열의가 모두 설명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감독 신연식)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이 참석했다. 

이규형은 제작발표회 당일 아킬레스 부상으로 급한 수술을 받게 돼 불참했다.

송강호.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아카데미와 칸을 뒤흔든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영화 '동주', '거미집'의 각본으로 주목받은 신연식 감독이 만나 화제를 모으며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송강호의 데뷔 후 첫 드라마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송강호는 "영화 데뷔는 28년째고 연기 생활은 연극부터 하면 35년째다. 영화나 무대 위에서 관객분들에게 인사드린지 35년 만에 드라마로 만난다. 낯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송강호.

'삼식이 삼촌'을 드라마 데뷔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기자는 작품을 통해 많은 시청자, 영화팬, 관객분들과 소통하고 작품에 대한 가치를 서로 향유하고 공유하는 작업"이라며 "우리는 다채롭고 다양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팬들과의 소통이 아닌가. 그런 점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그런 것을 받아들이고 싶어 자연스럽게 참여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의 트렌드화 돼 있는 OTT 드라마는 궤가 다르다. 그래서 더 모험일 수 있고 신선할 수도 있다. 호기심과 의욕이 발동돼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은 입 모아 대배우 송강호의 데뷔작을 함께한다는 유일한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송강호 선배님의 강력한 드라마 데뷔 소식이 있었다"고, 서현우는 "송강호 선배님의 드라마 데뷔작인데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티파니 영은 "선배님의 데뷔작에 함께하고 싶었다"고 송강호를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주진모 또한 "송강호 배우가 참여한다고 해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유재명은 "선배님이 드라마를 처음하시니까 드라마를 이렇게 찍는 거라고 설명해드리고 싶었고 도와주고 싶어서 기꺼이 참여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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