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t전서 정대현 상대로 투런 홈런 폭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통산 열 번째 홈런은 승부를 뒤집는 대포였다.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뽑아냈다.
서건창은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이 0-1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서건창은 상대 선발 정대현의 초구를 강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비거리 105m)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은 정확히 통산 10번째 아치였다. 2008년 LG 육성선수로 프로에 발을 디딘 서건창은 2012년 넥센 유니폼을 입고 홈런 1개를 친 뒤 지난해 7개의 대포를 날렸다. 올 시즌엔 이날 전까지 홈런 1개가 있었는데, kt전에서 투런 아치를 그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전날 kt에 대패를 당한 넥센이 초반 승부를 뒤집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아울러 서건창은 8월 들어 좋았던 타격감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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