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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 900명, 조세호 결혼식 뒷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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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 900명, 조세호 결혼식 뒷이야기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1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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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연예계 대표 마당발 조세호(42)의 결혼식에 참석자들간 뒷담화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했다. 신부는 9세 연하 일반 직장인으로, 1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초호화 하객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결혼식 당일 코디미언은 물론 방송인, 가수, 배우 등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대거 참석해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라인업을 완성, 마당발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900여 명에 가까운 하객들로 북적인던 만큼 축하와 함께 여러 비하인드가 쏟아져 나왔다.

조세호. [사진=스포츠Q(큐) DB]
조세호.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이 조나단의 축의금들 폭로하고 다그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축의금을 얼마 하지 않고 너무 먹더라"라고 지적했다.

반면 지석진은 '노쇼'(No-Show) 논란에 휩싸였다. 유재석이 지석진에게 "하객 자리에 형 이름이 있었는데 형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자 김종국은 "형 노쇼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은 "세호에게 연락했다. 국가적인 일이 있었다. 국빈들이 오셨다. 상암동 쪽에 볼일이 있었다"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이 "축구 보러 간 거냐"라고 묻자 지석진은 "제가 아주 절친한 친구 김용만이 있다. 축구 채널을 한다. 내 절친한 친구가 유튜브를 같이 찍자고 해서 간 것"이라고 설명하며 "세호는 900명 왔지 않나. 내가 안 가도 티가 안 난다. 그런데 용만이는 내가 안 가면 티가 난다"며 미안함 섞인 울분을 터트렸다.

[사진=SBS ‘런닝맨’ 갈무리]
[사진=SBS ‘런닝맨’ 갈무리]

이어 하하가 자신은 조세호에게 한달 전 결혼식 불참 소식을 전했다며  "당일에 불참 연락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지석진은 "세호야 (방송) 보지마라"라고 다급히 막아서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케 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하객 자리 배치 차별 비하인드가 터졌다. 지난 2일 방송에서 주우재는 "'1박 2일' 팀은 자리가 괜찮았다. 그런데 내 자리는 거의 밖이었다. 문 앞 자리라 인사하려고 200번 일어났다"고 폭로했고 딘딘은 "양세찬, 양세형은 창고 앞이었다"는 말을 더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너희가 잘 모르는데 이건 친한 순이 아니다. 재산 순이다. 많이 모아라"라는 너스레를 더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유재석은 "결혼식에 참석한 분들 중에 약간의 서운함을 느낀 하객이 많아서 조세호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다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바빠도 참석했다. 조세호가 잘 살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수. [사진=스포츠Q(큐) DB]
박명수. [사진=스포츠Q(큐) DB]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자신의 라디오를 통해 참석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후드티를 입고 참석했던 이유에 대해 "선배니까 양복을 입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차가 너무 막혔다. 매니저 없이 혼자 가서 바이크를 타고 갔는데 양복 입고 바이크를 타긴 그래서 평범하게 입고 갔다"고 해명했다.

조세호에게 축가를 거절 당한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불쾌했다. 축가를 부르겠다고 자청했는데 거절해서 (결혼식에) 안 가겠다고 했다"고 토로한 뒤 "그런데 축가가 김범수로 시작해 태양이 이어받더라. 마지막이라 해서 일어나려고 하니 거미가 나왔다. 못하게 하는 이유가 있었다. 분위기 망칠 뻔 했다"고 거절 사유를 납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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