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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즈 이적도 막았다, 레스터 시티 2020년까지 4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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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즈 이적도 막았다, 레스터 시티 2020년까지 4년 재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18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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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스날-첼시 이적설…캉테는 첼시에 내줬지만 바디-모건-킹 등은 지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레스터 시티가 주전들의 잇따른 이적설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리야드 마레즈만큼은 확실하게 잡았다. 2020년까지 4년 재게약을 맺었다.

레스터 시티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즈와 2020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알제리 출신의 측면 미드필더인 마레즈는 지난 시즌 EPL에서 17골과 11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의 창단 첫 EPL 우승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레스터는 은골로 캉테가 첼시로 이적하는 등 적지 않은 출혈을 경험하고 있다. 마레즈 역시 예외일 수 없어서 첼시와 아스날 이적설의 중심이 됐다.

하지만 레스터가 이번 여름을 맞아 웨스 모건, 제이미 바디, 카스퍼 슈마이켈, 앤디 킹에 이어 마레즈와 재게약을 맺으면서 지난 시즌 보여줬던 경기력을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언론들은 올 시즌 EPL 우승 예상에서 레스터를 제외하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날, 첼시 등 정상에 오를 강호를 위협할 다크호스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스터는 오는 20일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16~2017 EPL 홈 개막전 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레스터는 원정 개막전에서 헐 시티에 2-1 패배를 기록했고 아스날 역시 홈 개막전에서 리버풀에 4-3 패배를 기록했기 때문에 서로를 상대로 절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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