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맨유 관계자 "무리뉴, 훈련 동안 래시포드에게 많은 시간 쏟아"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조세 무리뉴(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국가대표팀 재승선이 불투명한 '신성' 마커스 래시포드(19)를 붙잡아 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4일(한국시간) “무리뉴는 래시포드를 다른 팀으로 임대 보내지 않고 자신의 계획에 포함시켜 시즌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의 맨유 관계자는 더선을 통해 “래시포드는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무리뉴는 훈련하는 동안 그에게 많은 시간을 쏟는다”며 “래시포드에게 곧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안심시켜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앙토니 마샬, 웨인 루니가 쉴 때 체력 안배를 위해 컵 대회에서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5골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연이어 유로2016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즐라탄이 들어오면서 리그가 개막한 뒤 2경기 모두 결장했다.
그에 따라 슬로바키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전을 앞두고 대표팀 재승선마저 불투명해졌다. 23일 더선에 따르면 샘 앨러다이스 잉글랜드 감독은 “래시포드는 지금 경기를 뛰고 있지 않아 국가대표로 뽑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21세 이하(U-21)팀으로 내려가서 꾸준히 뛰는 게 국가대표팀이나 맨유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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