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28 21:08 (금)
'3경기 4골' 맨유 즐라탄, 12년 묵은 '이적 스트라이커 골기록' 도전
상태바
'3경기 4골' 맨유 즐라탄, 12년 묵은 '이적 스트라이커 골기록' 도전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8.26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4년 스미스, 7경기 동안 5골 넣어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12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스트라이커 기록에 도전한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5일(한국시간) “즐라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헐시티전에서 맨유 역사상 이적 첫 달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스트라이커 앨런 스미스의 기록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04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팀을 옮긴 스미스는 첫 달에 7경기를 치르는 동안 5골을 휘몰아쳐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4경기를 뛰면서 일찌감치 5골을 채웠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8일 헐시티전에서 맨유 역사상 이적한 뒤 첫 달 가장 많은 5골을 넣은 앨런 스미스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즐라탄은 스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한 골이 더 필요하다. 즐라탄은 맨유에 입성한 뒤 첫 공식전이었던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 레스터 시티전부터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본머스, 사우스햄튼전에서 3골을 더 추가해 4골을 기록하고 있다. 헐시티전에서 두 골 이상을 넣는다면 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역대 맨유 선수 중 즐라탄과 기록이 똑같은 스트라이커는 3명이 있다.  맨유 시절 박지성의 동료로 유명한 루드 판 니스텔루이는 2001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이적한 뒤 한 달 동안 4경기 3골을 넣었다. 이밖에도 1962년 데이비드 허드와 1987년 스콧 브라이언 맥클레어가 동률을 이루고 있다.

맨유는 28일 오전 1시 30분 KC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헐시티와 원정경기서 프리미어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