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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벨기에] 맨유 루카쿠-WBA 샤들리 결승골 합작, EPL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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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벨기에] 맨유 루카쿠-WBA 샤들리 결승골 합작, EPL 클래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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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가 일본을 울렸다. 벨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답게 이기는 법을 알았다.

루카쿠는 15일(한국시간) 안방인 벨기에 브뤼헤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후반 27분 머리로 결승골을 작렬, 벨기에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FIFA 랭킹 44위 일본은 생각보다 잘 버텼다.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워낙 잘 했고 수비벽도 잘 쌓았다. 그러나 무려 4명이 나세르 샤들리(WBA)를 못 막고 순간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일본 수비진을 농락하며 질주한 웨스트 브롬위치 미드필더 샤들리는 왼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피지컬 괴물’ 루카쿠가 뜨면서 헤더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나흘 전 멕시코와 홈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했던 루카쿠는 이 득점으로 벨기에 최다 A매치 골 보유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31골째. 반 힘스트, 베르나르드 부어호프를 제쳤다.

벨기에는 이로써 일본전 첫 승을 거두게 됐다. 통산 1승 2무 2패.

일본을 잡기 위해 벨기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드리스 메르텐스(SSC나폴리), 얀 베르통헨(토트넘 홋스퍼), 시몽 미뇰레(리버풀) 등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최근 A매치 15경기 11승 4무다.

일본은 브라질(1-3 패), 벨기에와 유럽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줬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나라를 상대로 따끔한 예방주사를 맞아 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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