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28 11:06 (금)
[TV컷Q] '안녕하세요' 알콜중독 남편, 술에 취해 냉장고 파손과 폭언 일삼아... 출연진 당황
상태바
[TV컷Q] '안녕하세요' 알콜중독 남편, 술에 취해 냉장고 파손과 폭언 일삼아... 출연진 당황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4.30 2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안녕하세요'에 폭력적인 알콜중독 남편으로 고민을 호소하는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연출 양자영, 김형석)에서는 365일 술을 마시는 남편의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의 고민 상담이 펼쳐졌다.

 

'술에 취하면 돌변하는 남편, 졸혼할까요?' 사연의 주인공 [사진=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24년간 이어진 남편의 음주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데 한계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사연제보자는 "남편이 365일이 부족할 정도로 매일 술을 마신다"고 말했다. MC가 주량을 묻자 "소주 3병에서 6병을 거뜬히 마신다. 거기에 술을 일대일 비율로 섞어서 마신다. 뿐만 아니라 술 먹는 것을 만류하면 폭언을 일삼는다"고 말해 출연자들과 방청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술을 마시는 것보다 문제는 취하면 집안 물건을 부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연제보자는 만취하면 집안의 살림살이를 부수는 남편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을 일삼아 하루 하루를 불안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 대상인 남편은 술에 취해 핸드폰을 부수고도 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냉장고와 문을 부순 뒤 술에서 깬 남편은 천사 같은 모습으로 사과를 해 사연제보자를 더욱 답답하게 만든다는 것. 

이에 남편은 "술을 많이 먹는 것이 고민거리인지 모르겠다"고 말해 주변인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특히나 '가족'들 앞에서 편하게 마시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고 말해 출연진과 방청객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사연 속 주인공의 발언에 분개한 이영자는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연 속 주인공인 남편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자신 역시 좋은 아빠로서 역할을 했다'라고 대답해 출연진을 당황시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