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7-05 18:28 (금)
이수광 신임 KBL 총재 취임 “'팬 퍼스트' 행정”
상태바
이수광 신임 KBL 총재 취임 “'팬 퍼스트' 행정”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7.02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이수광(80) KBL 신임 총재는 "'팬 퍼스트'(Fan First)의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고 했다.

이수광 신임 총재는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수광 총재는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동부화재와 동부건설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올해 2월부터는 김준기문화재단 감사를 맡았다.

이수광 한국농구연맹 신임 총재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제11대 KBL 총재 취임식에서 꽃다발을 들고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팬 응원으로 선수들은 힘을 얻고, 구단도 존재한다”면서 “돌아온 관중들의 팬심이 떠나지 않고, 프로농구가 팬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팬 서비스로 농구장이 즐겁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구단과 적극 협력하겠다.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하고, 뉴 미디어를 활용해 농구 팬 여러분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높이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수광 총재는 "심판 수를 늘리고 전문성을 강화해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각종 제도와 규정을 개정할 때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상식이 통하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진행된 KBL 임시총회에서 이수광 총재를 도와 행정 실무를 이끌 사무총장으로 신해용 전 원주 DB 단장이 선임됐다. 심판, 경기 관리를 책임지는 경기본부장은 18년 동안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이끌며 6차례 우승을 이끈 '만수' 유재학 전 감독이 맡는다.

한편, 김희옥 전 총재는 지난달 28일 이임식을 열고 3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데이원 사태, 소노 구단 창단, 방송중계권 재협상 등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관중 수 회복, 연맹 재정 흑자 전환 등의 성과를 남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