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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결승타' LG트윈스, 두산베어스 3연속 루징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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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결승타' LG트윈스, 두산베어스 3연속 루징 몰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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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⅔이닝 무실점' 윤지웅 승리, 임찬규 2경기 연속 호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G 트윈스가 연장 12회 혈투 끝에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12회초 터진 루이스 히메네스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두산을 6-5로 눌렀다.

혈전이었다. 양팀은 9이닝 동안 4-4로 팽팽히 맞섰다 LG가 10회초 오지환의 솔로홈런으로 앞서가자 두산은 10회말 윤지웅의 폭투로 균형을 이뤘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박용택이 연장 12회초 히메네스의 2루타 때 홈으로 슬라이딩하고 있다.

이어진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LG는 12회초 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박용택을 히메네스가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5시간에 달하는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윤지웅이 승리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지난 NC 다이노스전 5이닝 1실점에 이어 5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해 양상문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두산은 12회말 2사 1,2루에서 김인태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분루를 삼켰다. 투수 9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벌이고도 한지붕 라이벌에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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