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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전 출격 희망' 오타니, WBC 1라운드 투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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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전 출격 희망' 오타니, WBC 1라운드 투구 전략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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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초반부터 정면 승부할 것이다.”

일본인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대회 1라운드 등판 시 전략을 밝혔다.

21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WBC 1라운드 B조 첫 경기인 쿠바전에 선발 등판하길 원한다.

오타니는 20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국내파 18명에 포함됐다. NPB는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의 동향을 살펴본 후 등록 마감시한인 내년 2월 7일 안에 최종 엔트리 28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내가 선발투수 후보에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면 쿠바전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 선수들 일부가 발표돼 WBC 공인구에 대비한 연습을 일찍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변수는 투구수다. WBC는 1라운드에서 선발투수의 투구수를 65개로 제한했다. 오타니는 이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그는 “의식하지 않는 부분이다. 우리 팀에 좋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초반부터 정면 승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맞춰 잡는 피칭으로 효율적인 투구를 펼치겠다는 의지다.

일본은 쿠바, 중국, 호주와 함께 1라운드 B조에 속해 있다. 2017년 3월 7일 오후 7시 쿠바와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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