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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트리오' 손흥민-기성용-이청용, FA컵에선 동시 출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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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트리오' 손흥민-기성용-이청용, FA컵에선 동시 출격 가능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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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기성용 7일 자정 볼튼-헐시티, 손흥민 9일 오전 1시 피터보로 상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 스완지 시티 기성용이 동시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지는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에서 피터보로(3부)와 격돌한다.

유럽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최전방의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와 함께 공격을 이끌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5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투입됐기 때문에 피터보로전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EPL 17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앞서 7일 자정 볼튼 원더러스(3부)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볼튼에서 뛰었던 이청용은 이적 후 처음 친정팀을 상대한다.

영국 볼튼 지역지 더볼튼뉴스는 “이청용은 볼튼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뒤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친정팀과 첫 격돌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조 레들리, 제임스 맥아더, 제임스 톰킨스와 함께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격은 4차례에 불과했다. 이청용은 샘 앨러다이스 감독 부임 후 2번째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19분간 뛰었다. 3부로 추락한 볼튼을 맞아 앨러다이스가 이청용에게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EPL 19위 스완지 시티는 7일 자정 헐 시티와 맞붙는다. 기성용은 발가락 골절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선발로 피치에 나섰다. EPL에서 헐 시티(20위)와 스완지는 강등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헐 시티전은 폴 클레멘트의 스완지 감독 데뷔전.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에 비해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는 스완지가 전력을 다할 것이 예상된다. 축구전문 매체 카바르볼라는 잭 코크와 기성용이 중원에 위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과 이청용, 기성용이 FA컵 동시 출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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