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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여자 축구대표팀, 홍콩 꺾고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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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여자 축구대표팀, 홍콩 꺾고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 눈앞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4.0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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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이 홍콩을 대파했다. 내년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 2018 요르단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3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2승 1무, 승점 7을 챙긴 한국은 3경기에서 17골을 넣고 1실점했다. 북한이 3승 1무(승점 10), 18득점 1실점으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 2골 이상을 넣고 승리한다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전반에는 쉽게 골이 나지 않았다. 전반 44분 주장 조소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 번 골이 터지자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 후반 18분 유영아가 추가골을 넣었고 26분에는 조소현이 또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어 권은솜, 이금민, 장슬기도 한 골씩을 추가했다.

북한은 앞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비기거나 패하면 본선 진출권은 북한의 차지가 된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전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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