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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강래연, 포복에 눈물까지 생존 위한 처절한 처세술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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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강래연, 포복에 눈물까지 생존 위한 처절한 처세술로 웃음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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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내딸 금사월'에서 강래연이 무일푼 거지로 추락한 후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내딸 금사월'에서는 득예(전인화 분)의 복수로 아버지 만후(손창민 분)이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하며, 하루 아침에 재벌가 상속녀에서 무일푼 거지가 된 찔래(강래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래연은 수중에 돈이 떨어지자 시종 자신을 무시하고 이용하던 혜상(박세영 분)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마리(최희정 분)가 비상용으로 파놓은 별채의 개구멍을 통과하기 위해 체면도 버리고 포복자세로 기는 등 처량한 모습을 선보였다.

▲ MBC '내딸 금사월' 강래연 [사진 = MBC '내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또한 고달픈 생활을 버티다 못해 전인화를 찾아가 눈물로 과거의 잘못을 사죄하며 "밥만 먹고 살게 해달라"고 비는 능수능란한 처세술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래연은 또한 처량함과 함께 리얼한 현실 모습도 함께 선보였다. 박세영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억지로 웃음을 짓다가도 이를 거절당하자 단번에 까칠한 말투로 바뀌는 것은 물론, 별채에 몰래 들어오던 중 답답하다며 불을 켜고 짜증을 내는 등 위기에 처한 순간에도 변함없이 철부지 면모를 드러내는 찔래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

MBC 주말 특별기획 '내딸 금사월'은 손창민의 몰락으로 강래연이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장면이 코믹하게 그려지는 한편, 마침내 홍도(송하윤 분)와 만난 박세영이 경악하는 장면으로 기대감을 높이며 시청률 30% 고지를 변함없이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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