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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1년 3개월만에 쇼트트랙 월드컵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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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1년 3개월만에 쇼트트랙 월드컵 금메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14 0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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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1차 우승…최민정은 여자 1000m 은메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강릉 스포츠토토)의 한살 아래 남동생 박세영(단국대)이 1년 3개월만에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영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히트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1분27초231을 기록하며 산도르 리우 샤올린(헝가리, 1분27초293)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박세영이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4년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렸던 2014~2015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남자 1500m와 5000m 계주에서 2관왕에 오른 이후 15개월 만이다.

▲ 박세영(앞)이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히트에서 열린 2015~2016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은 2014년 12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렸던 2014~20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박세영.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박세영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는 5차 대회까지 단 1개의 금메달도 더하지 못하다가 마지막 대회인 6차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함께 결승에 나선 김준천(강릉시청)도 1분27초320으로 3위를 기록,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1500m에서는 곽윤기, 이정수(이상 고양시청)가 블라디슬라프 바이카노프(이스라엘)에 이어 2, 3위로 들어와 은메달과 동메달을 더했다.

박세영, 김준천, 곽윤기, 서이라(화성시청)가 나선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무난하게 결승까지 올라 캐나다, 러시아, 네덜란드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최민정(서현고)은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1초279의 기록으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1분30초616)에 뒤져 은메달을 따내 올 시즌 월드컵 6연속 금메달 기록을 다른 종목으로 넘겼다.

최민정, 노도희(한국체대), 최지현(연세대), 이은별(전북도청)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결승에 올라 중국,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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