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방송인 송해가 사망했다는 온라인 악성루머가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89세다. 송해는 고령에도 매주 정정한 모습으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어 시청자들은 그의 춘추를 잘 실감할 수 없다.
그러나 역사 속 유명 인물과 비교해 보면 그의 춘추가 실감난다. 체 게바라가 1928년생, 앤디 워홀이 1928년생, 마틴 루터 킹이 1929년생이다. 1926년생 마릴린 먼로, 1929년생 오드리 햅번 등 해외 스타들과도 출생년도가 비슷하다.
악성 소문이 돌았지만, 송해는 불과 한달전 방송에서 여전한 체력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달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스타쇼 원더풀데이'에서 송해는 주량이 없다고 밝혔다.
송해는 "술은 기분으로 먹는다. 적당히 먹으면 약이고, 과하게 먹으면 독이다"며 평소 소주 3~4병을 마신다고 말했다. 송해는 "간이 상했을까 싶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오히려 단단해졌다"고 덧붙였다.
송해는 음주를 즐기지만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송해는 50여년전, 폐가 좋지 않아졌다는 진단을 받은 후 당시 하루 3~4갑씩 피우던 담배를 한순간에 금연했다고 밝혔다. 담배를 끊고 지하철을 타기 시작하며 체력이 좋아졌다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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